8월 26일 오전 11시 전남 화순 학천사 대웅전에서 혜초 전 종정 1주기 추모법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17, 18, 19세 종정을 지낸 혜초당 덕영 대종사 1주기 추모법회가 8월 26일 오전 11시 전남 화순 학천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법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무원장 호명 스님, 부원장 성오 스님,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 혜초문도회 회장 재홍 스님을 비롯한 50여 명의 문중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거행됐다.
문도회장 재홍 스님(서울 관악산 성주암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혜초당 덕영 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신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동참자는 적지만 그 추모의 정은 그 어느 자리보다 뜨겁다”고 감사를 표했다.
혜초당 덕영 대종사는 지난해 8월 26일 오전 0시 주석처인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서 세납 89세, 법납 75세로 원적에 들었다.
-주필 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