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제38회 졸업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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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이사장 호명 스님⦁학장 상진 스님)은 2월 21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졸업식을 갖고 36명(불교학과 34, 범패학과 2명)의 졸업학인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총무원장 호명, 중앙종회의장 법담,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중앙 3원장과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교육원장 법안, 포교원장 법경, 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교육부원장 일로, 재경부원장 능해, 초심원장 금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법규위원장 혜주,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교무부장 정안, 재경부장 효능, 사회부장 현담, 문화부장 원오, 규정부장 진화, 경기동부교구종무원장 현중 스님, 전법사회장 진화 전법사 등 종단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학사보고, 내빈소계, 법계증 수여, 상장 수여, 졸업장 수여, 식사, 치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봉행됐다.
영예의 졸업생 최우수상은 범패학과 능인 전법사가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은 또 동방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거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방불교대학은 불조혜명의 계승과 전법도생의 사명으로 우리 사회의 이상세계 구현과 불교지도자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오늘 졸업식을 통해 그동안 여러분께서 절차탁마한 학문과 인격, 그리고 수행정진의 힘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맑고 밝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방대 학장 상진 스님은 식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어려운 교육여건을 무릅쓰고 정진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교법과 선조사 스님들의 인교오심(因敎五心)의 뜻을 계승하고 그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데 졸업생 여러분의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축사에서 “지난 2년간의 여러분의 열저에 뜨거운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학교생활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돌이켜보며 수행정진의 바탕으로 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 역시 축사에서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는/ 행여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게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발자국은/ 반드시 후인들의 길잡이가 되리니’라는 서산대사의 시를 소개하며 “이 말씀을 항상 되새기며 승려생활을 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법안 스님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기서 그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수행정진해서 부르나 존자 같은 전법활동을 펼치라”고 축하의 뜻을 표했다.
포교원장 법경 스님 역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2년간의 공부를 바탕 삼아 포교 현장의 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 역시 “내가 부처님의 덕을 보려하지 말고 오히려 부처님께서 내 덕을 볼 수 있도록 불교발전과 포교에 열심히 임해달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총무원 교육부원장 일로 스님도 축하의 뜻과 함께 “용기와 깊은 서원을 가지고 각자가 세원 원력을 꼭 이루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경부원장 능해 스님도 “더욱 큰 포부를 갖고 수행정진하며 종도로서 자긍심을 갖고 포교활동에 임해달라”며 졸업학인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사홍서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끝났다.
주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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