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신축년 동안거 결제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신축년 동안거 결제를 11월 19일 오전 10시 선암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총무국장 원일 스님 사회 및 혜승 스님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결제는 방장 지암 스님과 선원장 상명 스님, 주지 시각 스님, 입승 원우 스님 등을 비롯, 임각 스님, 보안 스님 등 입방 스님들과 대중 스님, 전통강원 학인 스님,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참선은 번뇌망상과 시비분별을 내려놓고 오로지 지극한 한마음으로 화두를 대해야 한다”며 “지극한 마음으로 참선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화두가 타파되고 일체 의문이 사라질 것이다”고 참선에 임하는 공부 자세를 당부했다.
주지 시각 스님은 입승 원우 스님에게 주장자를 전달했다. 입방 스님들은 이날 선방으로 이동해 3개월 참선정진에 들어갔다.
동안거 해제는 2022년 2월 15일(음 1월 15일) 오전 10시 선암사 대웅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필 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