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장ㆍ각급 기관장ㆍ종무원장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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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승려 의무금이 2025년부터 24만 원으로 일괄 인상된다. 또 원활한 종단홍보물 제작을 위해 2025년부터 전국시도교구종무원에서 각 교구(5개 본산 포함)마다 연간 5백만 원씩 일괄 지원한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6월 14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각급 기관장 및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각급 기관장과 27개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중 24개 시도교구종무원장(본산 주지 포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행 연간 12만 원씩 납부하고 있는 승려 의무금을 2025년도부터는 24만 원으로 일괄 인상하는데 전원 동의했다. 단, 당해 연도 1~3월까지 납부할 경우 20만 원씩 내는 것으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종단홍보물 제작비 지원에 대한 종무원 협조 요청에 대해 치열한 논의를 벌인 끝에 전국 27개 시도교구종무원(5개 본산 포함)마다 연간 각 500만 원씩 일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종단 기관지인 <한국불교신문>에 매해 ‘신년’과 ‘부처님오신날’ 등에 게재하는 각 종무원 공식 광고는 무료로 싣기로 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종단이 현재 재정 상태대로 가면 종단 운영과 행사는 물론, 종단기관지인 <한국불교신문>마저 제대로 발행하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종단을 위해 종도와 종무원에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종단 행사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총무원 교무부(교무부장 정안 스님)는 7월 9일 오전 오후에 전승관에서 구족계 수계산림을, 7월 24일 오전 10시에 총무원사에서 대종사 특별법계 품서식 및 연찬회를 봉행한다며 종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문화부(문화부장 서리 월타 스님)는 지난해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봉행했던 영산재 시연회 및 사진전을 올해부터는 서울 안국동에 있는 공예박물관 앞마당에서 봉행키로 했다며, 9월 7일 봉행되는 이번 행사에 각 지방교구종무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 및 동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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