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지도사 2급 과정 입학식 갖고 첫 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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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교육원이 첫 불교명상지도사 양성에 들어갔다. 한국불교태고종 교육원(교육원장 재홍 스님, 성주암 주지)는 6월 1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한국불교태고종 불교명상지도사 2급 과정 입학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교육생 33명(스님 22, 전법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입학식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가 성립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교육 과정은 단순한 학문적 습득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배우고 익힌 명상법과 지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평화와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훌륭한 불교명상지도사로 성장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진 스님은 또 “우리 교육원은 탄탄한 교수진과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불교명상지도사로서 습득해야 할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이 교육 과정을 완수해 나간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훌륭한 불교명상지도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교육원장을 맡고 나서 종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명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를 원했다”면서 “처음에는 잘 될까 우려도 컸는데 생각보다 많은 교육생이 동참했다. 그 어느 곳에서 진행하는 명상 교육 프로그램보다 알차고 짬진 명상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홍 스님은 이어 “교육 과정에 100퍼센트 참석한 교육생에게는 특전을 드릴 계획”이라며 “이 명상 교육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어서 앞으로 2기, 3기로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법규위원장 정운 스님, 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 사회복지부원장 대원 스님, 총무원 재경부장 효능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홍보부장 탄묵 스님, 사서실장 원오 스님, 전법사부장 심원 전법사 등과 교육을 담당할 김재권·김재성 교수가 참석했다.
불교명상지도사 2급 과정은 6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되며, 교육 과정이 끝나면 1박 2일 워크숍이 거행된다. 교수진은 김재성·김재권·박성현·정준영·김열권·김재민·김정호(이상 무순) 교수 등 7명으로 꾸려졌다.
-주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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